수박과 참외밭입니다.
수박과 참외가 다정하게 엉켜(?)있지요
이제는 풀뽑는 것도 포기했지요.
근데 풀을 뽑지 않으니까 수박과 참외에 벌레가 안보이고,
병이 생기지 않네요.
약도 치지 않고 자연 그대로 키우는데 자~알 자랍니다.
이것을 무농약재배라고 하는 것 같은데요~
풀과 엉켜서 서로서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네요.
이 놈은 고추, 그중에서도 '아삭이 고추'입니다.
장마철에 엄청 많이 비가 내렸지만 꿋꿋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주변에 오이도 있고, 옥수수도 있고, 토마토도 있고, 콩도 있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알 수 없는 풀들도 있다는 거어~...
그래서 그런지 그리 비가 와도 병이 생기지 않네요.
농약에 의지하지 않고도 잘 자라고 있지요?
이름처럼 엄청 크고, 굵고...ㅎㅎㅎ
씹을 때 진짜로 아삭~아삭~ 소리가 나네요.
너무 맛있고, 매운 거 못드시는 분들도 드실 수 있을 겁니다.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하니까 많이들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