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옆에 있는 참외도 소개시켜 달라고 하네요.
푸르딩딩한 얼굴이 조금씩 노랗게 변해가고 있네요.
완전 노랗게 되기까지 기다리다 못해 어제 조금 노랗게 된 참외를
따서 먹어봤지요...
달고 맛있더라구요... 그래도 완전 노랗게 되었더라면 더 맛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징하게 남더라구요.
수박옆 참외밭인데, 옆에 수박 덩쿨이 조금 보이네요.
열심히 꿀을 모으는 벌이 보이고, 앗! 찍을 때는 몰랐는데 무당벌레가 있네요...
옆에 무성하게 자라는 잡초에 가서 놀지 왜? 참외잎에서 어슬렁거린다냐~~
여기도 미니어쳐 참외가 있네요...
요놈도 뽀송뽀송하죠?
사실 참외도 겉이 거칠거칠하더라구요...
마트에서 살때는 거칠다는 느낌이 별로 없는데, 막상 직접 길러 먹어보니
거칠다는 것을 알겠네요.
제 욕심으로는 비도 오고 햇볕도 쨍쨍나고, 또 비가 오고 햇볕도 쨍쨍나고....
하늘이 이렇게 알아서 해줘야 하는데, 어디 하늘이 내 맘대루 되나요???
어떠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거라... 그것이 너의 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