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꼬~옻 붉게 피~이~는 남쪽 나라 내 고향~
언덕위에 초가 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흘리며
이별가를 불러주던 그리운...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는 좋은 그리운 노래지요.
이 노래를 부르거나 듣고 있자면 고향생각이 절로 나고
어쩌면 눈가를 붉힐지도 모릅니다.
좋은 노래 구절임에도 불구하고 궁금한게 있었지요.
주변에서 보는 찔레꽃은 붉지가 않은데, 왜????????
붉게 핀다고 목놓아(?) 노래를 부른걸까요?
이렇게 궁금했었는데, 올해 찔레꽃 효소를 만들기 위해 찔레꽃을 따다가
붉지는 않지만 분홍빛 꽃을 발견했습니다.
꽃망울은 그나마 붉다고 해도 괜찮겠는데요...ㅎㅎㅎ
행여 이 보다 더 붉은 찔레꽃은 어딜 가야 볼 수 있을까...
역시 아래 사진을 보시면 찔레꽃은 붉지 않지요.
꽃을 따는데 경쟁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벌입니다.
근데 더욱 황당(?)한 것은 따놓은 꽃에서 꿀을 따는 벌도 있더군요.
벌들아 쪼까 미안테이~~
아 인터넷에서 붉은 찔레꽃을 찾았습니다.
진짜로 이 사진을 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이 정도는 되어야 붉은 찔레꽃이 되겠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