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금생에 병치레 많이 하는 사람은 무슨 업보때문인가?
전생에 부처님 도량에 가서 술 마시고 고기 먹은 과보니라.
32.
금생에 건강이 좋은 사람은 무슨 선근때문인가?
전생에 환자의 시중을 잘 들고 약품을 보시한 공덕이니라.
33.
금생에 교도소에 갖힌 사람은 무슨 업보때문인가?
전생에 남의 형편을 돌보지 않고 모진 것을 한 과보이니라.
34.
금생에 굶어 죽은 사람은 무슨 업보때문인가?
전생에 수시로 쥐나 뱀이 들어가 사는 굴을 과보이니라.
35.
금생에 독약을 먹어서 죽은 사람은 무슨 업보때문인가?
전생에 냇물을 막아놓고 독물을 풀어서 고기잡이를 한 과보니라.
36.
금생에 마음이 나늑해져서 고독하고 쓸쓸해서 괴로움을 받는 사람은
무슨 업보때문인가?
전생에 거친 마음으로 누구하고나 따지기를 좋아한 과보니라.
37.
금생에 목구멍으로 피를 쏟는 사람은 무슨 업보때문인가?
전생에 고기를 먹고 나서 염불 독경한 과보이니라.
39.
금생에 귀머거리가 된 사람은 무슨 업보때문인가?
전생에 경 읽는 소리를 싫어해서 피한 과보니라.
40.
금생에 피부에 부스름이 나고 간질병이 있는 사람은 무슨 업보때문인가?
전생에 부처님 모신 자리에 가서 물고기나 정육을 구워 먹은 과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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